뉴욕라이프, 역대 최대 배당금 발표
미국 최대 상호 생명보험사인 뉴욕라이프가 회사 역사상 최대규모 배당을 결정했다. 1845년 설립된 뉴욕라이프는 168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했고, 1990년 이후 배당금은 매년 10억 달러를 넘었다. 지금까지 지급된 총 배당금은 440억 달러를 넘어섰다. 뉴욕라이프는 배당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 보험 소유자에게 2022년 19억 달러 규모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작년 발표한 올해 배당금 지급 규모(18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테드 마타스 뉴욕라이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 기간 동안 뉴욕라이프는 중점 비즈니스 전략과 장기투자 등 상호회사로서 고객과 맺은 강점을 유지하고 있다”며 “기록적 수준의 배당금은 뉴욕라이프가 보험 계약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점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는 주식회사와 상호회사로 구분된다. 주주가 회사의 오너인 주식회사와 달리 뉴욕라이프는 보험 폴리시(Policy)를 보유한 ‘폴리시 오너’, 즉 고객이 회사의 오너다. 고객이 상호 보험사의 종신보험을 구매하면 상품의 이자수익 외에 배당금 수익도 추가로 받는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뉴욕라이프 배당금 뉴욕라이프 역대 배당금 발표 뉴욕라이프 회장